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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X, 10번째 재활용 로켓 발사

등록 :2018-04-03 09:50수정 :2018-04-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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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재활용이 표준이 되고 있다”

재활용 로켓-우주선 동반발사 2번째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싣고 날아오르는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 로켓. 웹방송화면 갈무리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싣고 날아오르는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 로켓. 웹방송화면 갈무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재활용 로켓과 우주선으로 항공우주국(나사) 보급품을 쏘아올렸다. 재활용 로켓과 우주선을 동시에 사용한 것은 지난해 12월15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스페이스엑스는 2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30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에서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엑스의 14번째 나사 임무다.

이로써 스페이스엑스는 지금까지 재활용 로켓을 모두 10차례 발사하는 기록을 세웠다. 스페이스엑스는 "재활용 로켓 발사가 이제 표준이 돼가고 있다"는 말로 이번 발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로켓 재활용은 우주여행을 대중화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꼽히는 기술이다.

이날 다시 우주로 날아간 팰컨9 로켓과 우주선 드래곤은 각각 2017년 8월과 2016년 4월에 첫 비행을 한 바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그러나 이날 발사한 로켓은 회수하지 않았다.

우주선 드래곤에는 제55차 원정대원들을 위한 보급품과 각종 과학실험 장비 등 2630kg의 화물이 탑재돼 있다. 드래곤은 이틀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다. 스페이스엑스의 다음 우주정거장 임무는 6월로 예정돼 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cience/technology/838854.html#csidxada3de7574914fe8b3866cf41d03be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