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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웍 putty beta 0.60.

운영자 2009.08.18 00:30 조회 수 : 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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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실행 파일 한개로 안시 지원, SSH, 한글 화면 표시, 자세한 옵션으로 개발자 마음을 꿰뚫은 텔넷 프로그램.


리뷰

푸티는 안시, SSH 보안 로그인 셸을 쓰는 텔넷 프로그램입니다. SSH로 로그인하는 순간에서 서버, 클라이언트 사이에 데이터를 주고 받는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서 데이터를 보호합니다. 기존 FTP, Telnet에서 지금은 SFTP, SSH Telnet이 나오면서 해킹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안시, 한글 표시, 멀티 창, 터미널 유형, 파일 전송 프로토콜 등이 텔넷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기준이었습니다. 요즘도 아직 그 입김이 작용하고 있지만 역시 대세는 보안입니다. 'SSH Secure Shell'이 오로지 SSH 보안 로그인만 있었는데 푸시는 일반 텔넷으로 연결합니다.



푸티와 새롬으로 PC 통신 하이텔 PC에 접속했습니다. 푸티 화면은 간혹 안시 문자가 깨지거나 한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글자가 있지만 새롬 화면인지, 푸티 화면인지 분갈할 수 없을 정도로 안시 지원은 확실합니다. 이상한건 푸티에서 마우스로 글자를 드래그하면 멀쩡하던 글자가 깨지고 다시 드래그하면 원래 글자를 표시하는데, 혹시 개발자 중에 아는 분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푸티는 실행 방식이 아주 특이합니다. 설치 과정이 없고 파일 하나(putty.exe)로, 실행해서 옵션 설정까지 모두 합니다.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도 드라이브를 옮겨도 파일 한 개만 있으면 됩니다. 세션 설정 등 일부 값은 파일로 저장하는 것 같은데, 그 파일은 찾을 수 없네요.



글꼴과 화면 색을 바꾸고, 유니코드 지원,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립보드 넣기, 기본 텔넷 명령어 등 꼭 필요한 기능만 간추려서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개발자는 푸티에 대해 극찬을 하더군요. 그동안 CRT를 써 오다가 푸티로 바꾸면서 이젠 푸티만 쓸 거라고 합니다.



푸티는 개인 개발자가 몇 명이서 만들었습니다. 역시 개발자 마음은 개발자가 아나 봅니다.



XModem/ZModem 등 파일 전송 프로토콜은 없어 파일 전송은 할 수 없고, 한글 입력은 하지 못합니다. 또 윈도우98을 지원하긴 하는데, 실제 텔넷 화면에서 로그인 아이디를 타이핑하면 화면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계속 아이디를 입력하면 이번엔 서버에서 그런 아이디가 없다고 표시합니다. 결국 윈도우98에서는 쓰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윈도우9x/Me/NT/2000/XP에서 쓰는 프리웨어입니다.